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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 자신감 장착, 파워포즈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6.03.14
  • 조회수. 1465

면접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고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 구상해보고,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이제 해야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면접 전에 파워포즈를 취하는 것입니다

 

사회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에이미 커디(Amy Cuddy)는 자세만 바꿔도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녀는 미국의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에서 '당신의 신체 언어가 자신의 모습을 결정한다 (Your Body Lanaguage Shapes Who You Are)'는 제목의 강연에서 이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아래 동영상 참고)

 

커디 교수는 이른바 '파워 포즈(Power Pose)'를 취하면 실제 더 힘이 세진 것처럼 느껴 자신감이 솟아 면접에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전형적인 파워 포즈는 어깨를 쫙 펴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두 팔을 하늘로 뻗은 자세, 허리를 쫙 펴고 한 손을 든 자세도 파워 포즈 중 하나입니다. 가슴을 내밀고 두드리는 킹콩도 파워 포즈를 잡는 것입니다. 반면 팔짱을 끼거나 몸을 작게 웅크려 아래쪽을 보는 것은 '로 포즈(Low Pose)'입니다. 싸움에서 진 동물들은 최대한 몸을 웅크립니다. 로 포즈는 자신감을 사라지게 하여 면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커디 교수는 이를 실험으로 증명했습니다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은 다리와 두 팔을 최대한 뻗은 파워 포즈를 취하게 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팔짱을 끼거나 책상에 턱을 괴로 아래를 보게 하는 로 포즈를 잡도록 주문했습니다. 2분 뒤 참가자들의 타액을 채취해 분석했더니 파워 포즈를 취한 그룹은 기억력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습니다. 반면 만성 피로와 두통, 불안감을 유발하는 코르티솔이 25% 감소했습니다. 로 포즈를 취한 그룹은 코르티솔이 15% 증가하고 테스토스테론은 10% 감소했습니다. 이어 두 그룹이 모의 면접을 보게 하자 파워 포즈를 한 사람들이 면접에 통과할 확률이 20%이상 높았습니다.

 

커디 교수는 아래 동영상에서 자신 역시 매사에 자신 없는 사람이었지만 파워 포즈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의 학생 중 한 명이 이를 통해 자신감있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한 번 해낼때까지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때까지 속여야 합니다.(Don't fake it till you make it. Fake it till you become it.)"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커디 교수가 말한 파워 포즈를 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면접관들 앞에서 원더우먼 자세나 킹콩 자세를 보이면 안되겠지요면접 장소에 미리 도착해 화장실에서 2분 정도 파워 포즈를 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또한 면접 중에도 가슴을 쫙 펴고 당당한 자세로 답변해보세요.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충만한 인재를 기업은 선호합니다면접을 앞두고 있는 그대, 행운을 빌어요!

 

- 유니코 커리어 아카데미 유재경 Chief Career Coach 

 

* 이 글은 2016 2 5일에 조선일보에 게제된 '어깨 쫙, 허리 꼿꼿이자신 있는 '파워 포즈' 면접 합격률 높여준다' 기사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6/02/04/2016020403851.html

 

* 유재경 CCC 

 

다국적 제약사와 헤드헌팅회사 등에서 17년간 일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작가, 강사, 컨설턴트, 코치, 전문면접관의 모자를 바꿔쓰며 다양하게 활동 중입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7기 연구원으로 책 읽고 글 쓰는 길에 들어서 <그만둬도 괜찮아>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 <면접의 힘(공저)>를 펴냈습니다. 현재 광주교통방송 TBN차차차의 '힘을 내요 슈퍼 파워'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에 조언하고 있으며 한겨레신문, 주간동아, 코스모폴리탄, 주간조선 등에 다양한 칼럼을 기고했습니다. 토크쇼 '재키가 만난 구본형의 사람'에서는 MC로 활동하며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과 코칭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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