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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항목별 작성 방법

합격을 부르는 이력서의 비밀

이직을 결심하고 자신과 지원 회사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했다면 이제 이력서를 쓸 때다. 이력서(resume)의 사전적 정의는 '취업을 목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기재해 회사 등에 보여주기 위해 제출하는 문서'다. 하지만 이력서의 주 목적은 자신의 경력을 자세히 기술하여 회사가 원하는 인재임을 어필하는 '경력기술서'다. 따라서 자신의 핵심역량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명기해 이력서를 검토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합격을 부르는 이력서의 비밀을 알아보자.

일단 이력서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항목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인적사항

인적사항에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이메일, 휴대전화, 집 전화번호 등)를 기재한다. 생년월일은 지원자의 연령을 알아보기 위한 정보임으로 주민등록증에 기재된 것을 기준으로 하는것이 좋다. 집주소 또한 회사에서 집까지의 통근거리를 가늠하려는 의도임으로 동까지만 기재해도 된다. 연락처는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면접을 위해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되는 지원자들이 종종있다. 휴대전화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집전화나 가족의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 학력사항

학력사항은 가장 최근의 것부터 기재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원(박사, 석사)과 대학(학사) 학력을 기술하는데 대학명과 전공명, 본교 및 분교 여부, 재학 기간(년도와 월 단위) 등을 정확히 써야 한다. 대학을 편입한 경우에는 전후 학교명을 기재한다. 또한 과학고등학교나 외국어고등학교와 같이 자신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라면 고등학교 학력사항도 기재해도 좋다. 다만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특정 학교에서 어학 프로그램을 수료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정규 교육사항이 아니므로 기타사항에 기재하는 것이 좋다.

3. 경력사항

경력사항은 이력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담당한 업무와 이를 통해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를 기술한다. 학력사항과 마찬가지로 가장 최근의 경력부터 기술하며 지원하는 포지션과 관련된 업무일 경우 다른 경력사항보다 더 상세하게 적는 것이 좋다. 자신이 근무한 회사의 이름과 소속 부서, 최종 직급을 표기한다. 근무 기간은 연도와 월을 기재하며 만약 부서이동이나 직책 승진, 해외 근무 등이 있었다면 별도로 표기한다. 담당업무에 자신의 업무를 단순 기술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지원하는 포지션과 관련된 주요업무를 기술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를 수치를 활용해 어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업사원인 경우 매출액, 매출 달성율, 주요 고객명, 신규 영입 고객수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해 영업사원으로서의 역량이 우수함을 강조한다.

간혹 짧은 근무 경력을 이력서에 누락시키는 경우가 있다. 자주 이직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것을 우려해 단기근무 경력은 인정받지 않겠다는 의도로 관련 사항을 기재하지 않는 지원자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입사 후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입사 이후에 인사팀에서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납부 내역을 검토하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합격 후 평판조회 과정에서 근무 경력이 드러날 수도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이력서에 관련 정보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짧은 경력이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회사이거나 유명한 회사일 경우에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또 한 가지 팁이 있다. 이력서를 검토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이력서에 담아 두자. 만약 근무한 회사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면 업종과 규모(인원, 매출액 등)등을 추가 기재하자. 또한 관련 업계 전문가들만 아는 용어나 약어는 자제하고 되도록 쉽게 이해되도록 쓰는 것이 좋다.

4. 기타사항

기타사항에는 영어 등의 외국어 능력, 프로그램 사용 능력, 보유 자격증, 수료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다. 가장 최근 정보를 먼저 기술하고 지원하는 포지션과 연관된 내용 위주로 적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정보, 예를 들면 특별한 취미 활동이나 수상 내역 등을 기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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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이력서 작성법이다. 이렇게 쓰인 이력서는 셀 수 없이 많다. 자신의 이력서를 돋보이게 할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그 두 가지 비결을 공개한다.

 

핵심 역량을 기술하라

영문이력서에는 Professional Profile이나 Qualification, Core Competency와 같은 제목으로 지원자의 핵심 역량을 기술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이 지원한 포지션과 관련해 자신이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어필하는 것이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매니저를 채용하는 회사에 지원한다면 자신이 '신제품 출시 전문 마케터'임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내용을 앞의 경력사항에 기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별도의 공간을 할애해 구체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핵심 역량에는 전체 경력, 전문분야, 업무상 만든 탁월한 성과,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등을 기술한다. 자신의 대표 키워드를 4-5개 정도 정해 간략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기소개서를 써라

자기소개서는 신입사원만 쓰는 것이 아니다. 경력사원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다면 경력사원의 자기소개서는 신입사원의 것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 경력사원의 자기소개서는 영어의 커버 레터(cover letter)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입사하면 얼마나 빨리 어떤 구체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입사 후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등을 기술한다. 중동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건설회사에 지원한다면, 자신의 중동시장과 관련한 사업 경력을 기술하며 자신이 보유한 중동 지역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나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 등을 기술하면 큰 도움이 된다.

제한된 시간 내에 다수의 이력서를 검토해야 하는 면접관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합격을 부르는 이력서를 쓸 수 있다.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이며, 필요한 정보가 모두 들어가 있지만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이력서라면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런 이력서를 쓸 수 있도록 조금 더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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