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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가치 탐색

당신의 커리어 앵커는 어디에 있나요?

기업문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석학 에드거 샤인(Edgar Schein) 박사는 1961년부터 MIT 슬론스쿨 MBA 과정에 있는 마흔 네명의 남학생을 인터뷰하고 1973년에 다시 한 번 그들을 만났다. 샤인 박사는 그들에게 커리어와 관련하여 의사 결정을 내린 이유를 묻고 그들의 응답에서 패턴을 도출하여 8가지 커리어 앵커(career anchor)를 고안했다. 커리어 앵커는 '경력 지향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샤인 박사는 누구나 잠재의식에서 우러나는 기본적인 닻에 매어있기 때문에 외부 압력에도 쉽게 직업을 바꾸지 못한다고 분석한다. 커리어 앵커는 사람들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커리어에 대한 선호도와 일생에 걸쳐 직업과 관련된 선택에 있어 포기하지 않는 경향성을 의미한다. 8가지 개념을 간략히 살펴보자.

'전문가형'은 특정한 일에 대해 뛰어난 역량과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전문가로서 느끼는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과 달리 '총괄관리자형'은 리더형으로 승진과 높은 보수, 조직의 성공에 기여하는 것에 주요 가치를 둔다. 이들은 중요한 의사 결정에 소외되는 것을 참지 못한다. '자율독립형'은 규칙이나 절차, 근무 시간, 복장 규정 등의 규율에서 벗어나 어떤 일을 하든 자신만의 방법과 속도로 일하길 원한다. '안전안정형'은 안정감을 느끼고 미래가 예측가능한 일을 선호한다. 종신고용과 탄탄한 은퇴설계, 보상이 분명한 조직과 일을 찾는다.

 

'기업가적 창조형'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일을 하길 원한다. '봉사헌신형'은 그들이 하는 일과 속한 조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데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도전형'에게 성공은 불가능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지속적인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스타일 유형'은 일과 삶의 균형과 조직의 개방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시계를 멈추고 나침반을 보라>의 저자 박승오와 홍승완은 커리어 앵커를 '직업가치'라는 말로 정의한다. 직업가치는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일에 임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는 '내가 일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는데 직업 선택이나 이직 등 커리어와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의 기준이 된다. 직업가치가 명확하고 이에 따라 직업적 결정을 하는 이들은 일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될 수 있다. 다음의 표에서 자신에게 중요한 직업가치 3가지를 골라보자. 자신의 커리어 앵커를 찾는데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관계

모험과 도전

성취감

독립성

도덕성

정신적 성장

다양성

인정

고용 안정

건강

공정함

자유

지식과 기술

전망

마음의 평화

사회적 지위

창의성

사회적 공헌

일과 삶의 균형

능력의 발휘

재미와 열정

재능 계발

탐구심

 

앵커나 직업가치를 결정하는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현실에서 이를 완벽히 실현하기는 어려우므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기와 상황에 따른 최적의 결정을 하는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많은이들이 보수가 좋고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직장을 원한다. 하지만 전문성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일을 조금하고 많은 돈을 벌기는 어렵다. 자신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삶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면 사회초년생은 보수가 조금 적더라도 일을 제대로 배우고 자신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직장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반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직장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워킹맘이라면 아이를 잘 돌보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는 직장이 최선일 수 있다. 직업가치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대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무장한다면 직장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샤인 박사는 커리어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낄 때 다음 3가지 질문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1.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2.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3. 나는 무엇을 할 때 의미를 느끼는가?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고용불안의 광풍 속에서 흔들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헤드헌터나 커리어 컨설턴트와 같은 전문가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이들도 많다. 어찌되었든 향후 전망이 밝은 분야로 가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도 묻는다. 하지만 이때 당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깊이 묻는 것이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어디로 갈 수 있는지, 어디에 있을 때 의미와 가치를 느끼는지 안다면 자신에게 꼭맞는 커리어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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